무수축 몰탈(그라우트)란?

시멘트 그라우트

 

건설 현장에서는 대체로

무수축 시멘트 그라우트, 소위 무수축몰탈을 가리킵니다.

 

무수축 몰탈이란

 

무수축 몰탈이란,

경화 과정에서 수축하지 않는 몰탈을 말합니다.

다만, 여기서 무수축은 수축이 완전히 0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시멘트가 주원료가 되는

몰탈류는 물과 혼합시 수화반응을 일으키며

딱딱하게 응고, 곧 경화하여 콘크리트가 됩니다.

이렇게 물과 만나 경화하는 시멘트를 가리켜 수경성 시멘트라 부르는데,

이 수화반응 자체가 수분이 증발하면서 발생하는 화학작용이기 때문에

물과 혼합된 시멘트반죽(슬러리)가 완전 건조가 될 경우 부피비가

어느 정도 줄어드는 것은 시멘트의 필연적 특성입니다.

 

무수축 몰탈은

이 수축성을 보상하기 위해

공장에서 프리믹스된 자재로

일반적으로 팽창성을 지닌 혼화제,

 

그리고 단위수량(단위 당 포함된 물의 양)을

적게 하면서도 유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감수제가 첨가되어 만들어집니다.

혼화제와 혼화재는 서로 다른 단어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수축 그라우트란

 

무수축 몰탈의 풀 네임을 보면

'수경성 시멘트 무수축 그라우트'라고

복잡하게 명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경성 시멘트라는 것은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물과 혼합하여

사용하는 시멘트계 자재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무수축 그라우트는 '무수축'과 '그라우트'가 합쳐진 단어로

그라우트는 빈 틈을 채우거나 구조물을 보강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을 의미합니다.

 

영어 grout에서 온 단어로, 동명사인 그라우팅(grouting)은

그라우트를 이용해 보수보강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어찌 보면 빈 공간을 채우는

그라우트와 무수축이 함께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는데,

채움재가 경화 후 수축하여 빈 공간을 완전히 매꾸어주지 못한다면

그라우팅하는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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