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건설 현장
짬밥을 먹으면서
늘 궁금해 왔던 여러 가지 중
한 가지로 바로 시멘트의 무게였습니다.
건장한 성인 남자가
들어도 버거울 만큼 40kg의
시멘트 한포 무게는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시멘트 한포를
들어서 평지로 이동하는
것도 힘든데 이걸 짊어지고 메고
몇 층의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곰방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건설 현장의
선배님들에게
시멘트가 왜 40kg 인지를
물어보면 여러 가지 설의 답변들이 있었지만...
저는 그중
체력인 부분에 있어서
건설 현장에 일을 하려면 적어도 40kg의
무게를 들을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설을...
"국제 시장" 영화를 보면서
독일의 광산 인부를 뽑기 위해 쌀가마 니로
체력 테스트를 하는 것을 보고 그리고 황정민 씨가
번쩍 들어 합격하는 것을 보고 단연 압도적으로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제 지식의
무지를 느끼며 허망하게
그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수십 년째 포대당 4천 원대
중량 줄이면 추가 부담이 생긴다는 것....
즉
포장 단위를
줄이면 포대 비용 상승과
작업 속도 저하, 운반 인건비 상승으로
추가 부담이 너무 커진다는 결론...........
결국
시멘트 40kg의 비밀은
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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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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