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식구조: 아파트의 기본적 구조입니다. 어차피 벽이 있어야 하니까 방의 벽이 슬래브의 무게를 견디게 하는 방법입니다. 벽을 만들어야 집이 되는 거니까 빨리 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건축, 인테리어 변경 등이 매우 힘들고, 층간 소음 등의 문제도 발생합니다. 기둥식(라멘)구조: 기둥을 먼저 세운 뒤, 기둥과 기둥 사이에 "보"라는 구조물을 올려서 기둥끼리 공동으로 힘을 받도록 합니다. 그 후에 그 위에 다시 슬래브를 얹습니다. 그래서 가장 튼튼합니다. 그런데 건축 기간이 오래걸리고, 천장이 낮아지게 됩니다. 무량판 구조: 여기서 "량" 자가 대들보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무량판 구조의 뜻은 보 없이 기둥과 슬래브로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슬래브를 얹는 것이 아니라, 기둥과 슬래브가 하나인 듯 튼튼하..